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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나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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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향한 불꽃과 같은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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쑹샹지에(宋尙節) 박사의 모습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빌 3: 7~9)





중국의 개신교회 선교역사는 한국보다 50여년 빠른1807년부터로 기록되어있습니다. 허드슨 테일러
(Hudson Taylor) 나 티모시 리처드(Timothy Richard)와 같은 분들의 헌신으로1900년에는 1500명의
선교사들이 중국에서 활동하게 되었으며 당시 크리스찬 수는 약10만명 정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중국본토의 신앙인들의 숫자는 계속 늘어갔으나 전후 공산주의 체제가 시작
되면서 쇄퇴가 시작되었고 문화혁명사이에 엄청난 탄압으로 교회는 모두 사라져갔습니다. 하지만
1978년 개혁 개방이후 크리스찬의 수는 다시금 빠르게 늘어나 1982년 300만명, 87년에는 400만명에
이르렀고 90년에는 천만이 넘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을 정도로 앞으로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20세기초 중국의 부흥을 이끈 인물로 에 불꽃과 같은 역할을 하고 사라져간 중요한 인물이 있으니
그가 오늘 여기서 소개하고자 하는 쑹샹지에(宋尙節, Johns Sung)입니다.

샹지에는 중국의 남부인 복건성에서 1901년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감리교회의 목사였고 1909년
복건성을 일어났던 성령의 부흥속에서 그는 아들인 샹지에를 하나님의 일꾼으로 바치겠다고 서원했습
니다. 어렸을적부터 무척 총명했던 샹지에는 미국인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1920년 중국을 떠나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됩니다.

Wesleyan Methodist University에서 학부를 마치고중부의 명문인 Ohio State University에서 화학(Chemistry)
으로 그 당시 흔하지도 않던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됩니다.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그였지만 그의 마음속
에는 어렸을적부터 자리잡고 있었던 그리스도에 대한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는 박사취득후 다시 신학공부를 하기 위해 뉴욕의 Union Theological Seminary로 향합니다. 그러나
그의 선택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당시 만였했던 자유주의 신학으로 인해 유니언 신학교에는 ‘살아계신
그리스도’는 없었습니다. 그는 그나마  있었던 신앙도 그곳에서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샹지에의 이야기는 그렇게 끝나지 않았습니다. 비록 신학교에 대한 선택은 잘못되었지만 그리스도
를 찾고자 했던 그의 마음을 하나님께서는 알고 계셨던것입니다. 그가 신학교에 들어온지 1년되던 1927년
2월 10일 밤, 성경을 읽고 있던 그에게 그리스도가 나타나셨습니다. 그는 순간 그자리에 엎어져 눈물을
쏟으며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그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다음날부터 그는 신학교내 교수들과 목사들을 찾아다니며 자신이 만난 그리스도를 얘기하며 복음에 대해
다시 논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아침에 완전히 바뀌어진 그를 바라보며 교수들은 눈은 휘둥그래졌습니다.
그리고 그가 미쳤다고 했습니다. 며칠동안 계속되는 그의 받아들일수 없는 주장과 이야기에 짜증이난
교수들은 그를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켰습니다. 그리고 샹지에는 그곳에서 193일을 보내게됩니다.
6개월이 넘는 그 시간동안 그는 감금된 방에서 성경을 읽기 시작합니다. 그곳에서 그는 창세기에서 부터
요한 계시록까지40번을 통독했다고 합니다.

1927년 8월 30일, 중국대사관 직원의 탄원에 의해 그는 정신병원을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곧장  중국으로
가는 배를 타고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상해로 가는 바다 위에서 그는 7년간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받은
학위증과 메달, 졸업장을 모두 바다에 던져버립니다. 단, 아버지께 공부를 하긴 했다는 증거로 보여드리기
위해 박사학위증 한장 만은 남겼다고 합니다.  


중국으로 돌아간 그는 아버지가 계시던 감리교단에서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그의 메세지를 들은 사람들은
그가 하나님께서 보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를 통하여 복건성에 엄청난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
1933년에서 36년까지 3년간 그지역의 10만여명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돌아왔다고 합니다. 회개를 통한
거듭남을 설교하는 그는 실제 빈 관을 들고 다니며 설교중에 관뚜껑을 열고 그안에서 죄목이 일일이 적힌
천조각을 꺼내어 읽으면서 “여러분중에 이런 죄를 짓은 사람이 계십니까? 그 죄를 회개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손을 드십시오”. 너무나 분명하고 세세한 죄목에 마음에 찔린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일어나 눈물을 쏟으며
회개했다고 합니다.
그는 중국남부에서 부터 말레이지아, 싱가폴 등지를 돌며 커다란 회개역사를 일으켰습니다. 집회마다 수천명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훗날 그의 전기를 쓴 Leslie T. Lyall은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가 전한 메시지는 세련되진 않았
지만 두려움이나 편중성이 없이 대중에게 선포된 메시지였다...그의 설교는 근본적으로 본문 해석적이었고
성경적이었다. 그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충성에서 이탈한자를 맹렬히 공격하였다...그는 오늘날의 중국교회가
기도하는 교회가 되도록 영향을 끼친 대표적인 기도의 사람이었다...
그는 또한 매우 부지런한 사람이었다. 일분도 허비하는 일이 없었고 여행중이나 전도를 할 때나 잠시 여유
라도 생기면 책을 보고 공부하며 연구하며 글을 썼다. 마치 자기 날이 개수된 사람처럼 일했다...그는 자기
선전에 신경 쓰지 않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상관치 않았으며 청중을 매혹하는
불과 같은 정열의 사람이었다...
그는 무엇보다도 자기가 가진 전부를 하나님께 바친 사람이었다. 그는 단점이 많았고 개성도 상당히 강한
사람이었지만 모든 피상적 단점이나 개성을 가진 체로 그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다.”


수년간 그를 괴롭혔던 결핵으로 인해 안타깝게도 그는 43살의 젊은 나이로 하나님께 돌아갔습니다. 복음
주의적 경건주의 신앙사상과 구령의 열정이 탁월했던 그가 비록 15년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중국 국내와
동남아 전역에 흩어져 있는 중국 사회와 교회에 끼친 영향은 참으로 지대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잘아는
영국의 존 스토트 목사님은 그를  “헌신된 사람, 능력의 소재를 알고있던 사람,  진실한 사람, 교회를 통해서
일한 사람”으로 그의 전기의 서문에 묘사하고 있습니다.

중국인 쑹샹지에의 인생은 비록 짧았지만 정말 그리스도에 미쳐 그를 증거하며 불꽃처럼 살았던 놀랍고도
아름다운 인생이었습니다.

심 송아지   2007/03/07

주님과 진정 만난 사람,
그리고 그 사랑에 매인 바 된 사람,
그 분들의 생애는 참 공통점이 많습니다.
연약해서 아무리 쓰러지고 자빠져도 그 사랑 때문에
주신 자리와 사역을 절대 떠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그 분들...

베드로 형님처럼 주님의 사랑에 매인 자로 살기를 원합니다.

어린나귀   2007/03/07

심송아지님이 베드로형님을 따라 "그 형님의 그 동생"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저는 요새 심송아지님만 바라보면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하나님께서 심송아지님을 많이 사랑하고 계심을 제가 느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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