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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나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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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탕아’에서 ‘고아의 아버지’가 되기까지



조지뮬러와 브리스톨의 고아원




유사이래로 하나님께서 주님의 사람들을 변화시켜 사용하신것을 보면 정말 놀랍다 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특히 우리에게 ‘기도의 사람’, ‘고아들의 아버지’로 알려져있는 조지뮬러의 생애를 바라볼때 주님의 사람으로서 쓰임받는데 있어서 ‘자격요건’이란 없는것 같습니다.


조지뮬러(George Muller)는 1805년 옛독일인 프러시아에서 부유한 세관원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어린 아이에게 돈을 주기 시작하면 ‘버릇이 나빠진다’고 하듯 그의 아버지는 그가 어렸을때 부터 많은 용돈을 쥐어주어 그와 그의 형은 말 그대로 spoiled children로 자랐습니다. 조지는 (그때는 게오르그 라고 불렀겠지요) 10세때부터 목회자가 되기를 바랐던 아버지의 뜻에 따라 교회에서 운영하는 학교에서 생활을 했으나 늘 나쁜친구들과 노름과 음주에 빠진 생활을 했었습니다. 14세때 자신의 어머니가 돌아가시던 밤에도 그는 친구들과 도박장에서 밤을 새우고 주일날이었던 다음날까지 맥주를 마셨다고 합니다.

그가 받은 교육자체가 기독교의 바탕에 있었으므로 그는 때때로 회개하기도하고 경건한 삶을 살아보고자 했으나 번번히 실패했습니다. 그는 아버지께서 주신 헌금을 떼어먹기도 하고 받아오라고 한 건물랜트비를 일부 숨겨 이를 가지고 술마시고 도박을 하고 음란한 일에 사용했습니다. 용돈을 포함해 이렇게 훔친돈을 그는 너무나 남용했기에 금새 빈털털이가 되었고 때로는 먹을것조차 부족해 이웃의 음식을 몰래 훔쳐먹기는 한심한 생활도 했다고 합니다. 그가 16세였던 1821년에는 Magdeburg라는 곳에 유람여행차 가서 가장 좋은 호텔에서 호위호식을 하다가 돈이 떨어져 쫓겨 나자 근방에 있는 다른 고급 호텔에 무작정 들어가 무일푼으로 묵다가 결국 호텔지배인의 신고로 경찰에 넘겨지고 감옥에 가기까지 합니다.

이 사건이 있은후 그는 아버지에게 큰 꾸지람을 들었던것은 당연하고 크게 잃은 아버지의 신뢰를 그는 어떻게든지 회복시키기 위해 열심히 학업생활에 몰두하는 척했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엄격한 규율로 유명한 독일 할레에 있는 학교로 그를 보내고자 했으나 교묘히 아버지를 설득하여 조지는 노드하우젠에서 2년반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으로 결국 할레(Halle)대학 신학과로 진학하게 됩니다. 나중에 다시 소개해드릴 기회가 있겠지만 할레대학은 아우구스트  헤르만 프랑케가 시작한 독일의 경건주의 운동의 중심이자 유럽의 영적부흥의 상징이었습니다. 수많은 유럽의 신학자들과 저명한 목회자들이 이곳에서 수학을 했습니다. 그러다 마르틴 루터가 강의했던 유명한 비텐베르그대학과 19세기말 합병하여 오늘날에는 마르틴 루터대학이 되었습니다.

끝없는 방향을 계속하던 청년 조지뮬러는 이곳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됩니다. 자신의 난잡한 생활에 더이상 참을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을때 그는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 모임에 나가게 되었고 그 모임에서 자신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같이 기도하고 말씀을 나누기원하는 형제들과 같이 하면서 마음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무릎꿇고 기도하는 그들의 모습에 감명을 받게 됩니다. 훗날 그는 기록하길, “나는 행복(happy)했다. 그 모임은 내가 좋아할만한 성격의 모임이 아니었고 어떻게 설명할길이 없지만 나는 행복함을 맛보았다.”라고 썼습니다. 그는 자신과 같이 방탕한 생활을 하던 친구에게도 '어떠한 여행이나 유흥보다 더욱 깊은 행복감'을 맛보았다고 말했습니다. 1825년 11월 어느 토요일밤이었던 그날 그는 형제들과의 모임을 마치고 기숙사로 돌아와 침대에 누워 행복함을 느끼는중 심령의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방탕했던 그를 ‘벌’하시는 대신 말로 표현할수 없는 큰‘은혜’로 그를 변화시키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 후 그는 그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석하기 시작했고 뮬러는 완전히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더이상 술집에 드나들지도 않고 거짓말도 하지 않았으며 더이상 죄에 빠져 살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한 소녀와 사랑에 빠지면서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가 소원해질뻔한 순간도 있었지만 같은 학교에서 수학하던 친구가 부유한 배경을 뒤로하고 선교사로 떠나는것을 보고 뮬러는 지금까지 자신밖에 모르던 자신의 이기적인 모습을 깊히 깨닫게됩니다. 그는 사랑하던 소녀를 떠나보내고 다시 그리스도에게 돌아옵니다. 뮬러는 훗날 고백합니다. “바로 그때서야 나는 모든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의 평강을 비로소 맛볼수 있었다 (It was at this time that I began to enjoy the peace of God, which passeth all understanding).”


조지뮬러는 안정된 목회자가 되기를 바랬던 아버지의 뜻을 무릅쓰고 선교사로 자원하게됩니다. 1827년 루마니아에 있는 독일인들을 위한 선교사로 그는 파송되기를 원했으나 러시아와 터키간의 전쟁으로 인해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그는 1829년 24세의 나이로 히브리어에 능한것을 인정받아 영국의 유대인들을 위한 선교사로 가게 됩니다. 선교단체를 떠난후 뮬러는 브리스톨이라는 지역으로 들어가 남은 평생을 그곳에서 살면서 학교, 성서연구소와 가장 중요하게는 고아원사업을 일으키면서 사역을 하게 됩니다. 산업혁명 당시 버려진 고아들을 받아서 먹이고 입히고 사회로 내보내는 일을 그는 처음 5명의 고아로 시작하여 나중에는 2천명을 수용하는 수준으로 이르게 됩니다. ‘5만번의 기도의 응답’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하고 그에 대한 일화와 자료는 어디서나 풍부하게 접하실수 있기때문에 여기에서는 더이상 설명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한사람의 회심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기묘하고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십니다. 사람들의 이름이 다르고 얼굴이 모두 다른것처럼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찾아오시는 것입니다. 시라큐스한인교회의 모든 분들이 이러한 체험을 하시길 기도합니다.


참고자료:  www.wholesomewords.org 에 올라있는 조지뮬러의 전기
Deeper Experiences of Famous Christians... by J. Gilchrist Lawson. Anderson, Ind.: Warner Press, 1911.

안경주 2007/01/09

5명의 고아로 시작하여 이천명을 먹이는 뮬러의 고아원과 같이, 우리 비전센터도 5명의 학생으로 시작하여 2천명의 선교사를 배출하는 놀라운 선교현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향기 2007/01/09

아멘! 하나님께서 쓰시지 못할 사람이 없습니다.
온전히 순종하는 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놀라운 일을 하시는지요. 지금도 그 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심 송아지 2007/01/09

아멘, 할렐루야!

저렇게 생긴 서양인은 아직 본 적이 없는 듯 합니다. 얼굴에서 풍기는 안광이 인상적입니다.

죠지 뮬러 형제님은 기도 응답을 받으실 때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속적인 평강을 그 기도의 응답으로 여기셨던 분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주시는 아버지의 평강이란, 우리의 이해를 뛰어넘는 신비스러운(모든 지각에 뛰어난) 것이지만, 상당히, 정말 상당히 실제적이며 실용적인 것이란 것을 요즘 많이 느낍니다.

어린나귀   2007/01/09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Be careful for nothing; but in every thing by prayer and supplication with thanksgiving let your requests be made known unto God. And the peace of God, which passeth all understanding, shall keep your hearts and minds through Christ Jesus. 빌 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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