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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나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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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나라를 향해 떠난 항해사




도슨 트로트맨(사진 위), 1956년 6월 네비게이토 동부지역 Lake Schroon 수련회때(사진 아래)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셨던분들이라면 캠퍼스에서 검은 반팔에 뒷면에 ‘방향키’가 그려져있는 티셔츠를 입고 다니던 사람들을 보신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그들이 자주 그룹으로 학교식당에 나타나서 일렬로 식사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기도 했었는데 처음에헢OTC나 레슬링부원들 정도 되는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그들은 네비게이토(Navigator)라는 기독서클 사람들이더군요. 네비게이토는 한국 대학 캠퍼스선교에 대표주자라고 할수 있고 제자훈련이라는 개념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선교단체입니다. 겪어보신분은 기억하시겠지만 전도 방법과 훈련방식이 아주 aggressive하기로 유명했습니다. 사랑의 교회 옥한흠목사님, 삼일교회의 전병욱목사님, 많은 저서로 유명한 남포교회의 박영선목사님 등 오늘날 교계와 선교단체의 리더들중에 네비게이토 출신이 많이 계십니다.


네비게이토(Navigator)는 도슨 트로트맨(Dawson Trotman 1906~1956)에 의해 1933년 창설이 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로스엔젤레스에서 태어난 도슨은 한때 그도 술과 노름으로 방황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릴라(Lila)라는 신앙심 깊은 아름다운 소녀 알게 되면서 교회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아주 비상한 암기력을 가졌던 도슨은 그녀와 처음 성경공부를 하던날 그는 그날 배운 성경구절 6편을 자연스럽게 외우게 되었습니다. 다음주에 가서 배운 성경구절이 10편이나 되었지만 즉석에서 모두 외웠습니다. 사람들은 감탄했고 도슨은 그런 능력을 인정받는것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진정 놀라운 사건은 그의 암기력에 대한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암송했던 말씀들이 도슨의 마음을 찌르기 시작한것입니다. 그는 견딜수가 없었습니다.“주여, 제가 주님을 영접하는것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지금 그렇게 하겠습니다.”그렇게 도슨은 회심하게 되었습니다. 그후 그는 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성적으로 말씀을 가르치고 전도에 힘썼습니다.


2차대전이 터지고 도슨은 해군에 지원하여 참전하게 됩니다. 1933년 어느날 그는 휴가를 나오게 되었고 잘아는 아주머니로 부터 부탁을 받아 그 아들에게 조언을 해주기 위해 한 학교에 들렸습니다. 그가 몰고간 차창밖으로 그는 아주머니의 아들에게 위로와 조언의 말씀을 들려주기 시작했습니다. 주차 관리인이 어설프게 주차된 차를 보고 무슨일이냐고 다가갔고 그 관리인은 도슨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매료가 되어버립니다. 지나가던 한 선원도 그들이 나누는 얘기를 듣고는 감탄하며 도슨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당신처럼 그런 말을 할수만 있다면 내 오른팔을 잘라주겠소.”선원 레스 스펜서(Les spencer)와 도슨은 같이 성경공부를 시작하였고 네비게이토(Navigator,항해사)라는 모임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전쟁중 항해를 하면서 그들은 말씀암송과 묵상 중심의 성경공부에 힘썼고 기도하고 또 전도했습니다. 그들의 노력으로 자신들이 타고 있던 웨스트 버지니아 전함의 125명이 하나님을 영접하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2차대전이 끝날때까지 수천명의 해군병사들이 네비게이토를 통하여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대후 도슨은 군과 대학을 초월해 해외선교까지 확대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전했습니다. 그는 2분 전도라는 획기적인 전도법과 제자훈련(일대일 양육)이라는 독특한 훈련방식을 고안해내어 신학적으로도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네비게이토는 1950년대에 이미 101개 국가에 3천6백여명의 스텝이 활동할정도로 큰 규모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1956년 여름 네비게이토 동북부지역 여름 수련회를 시라큐스에서도 멀지 않은 Adirondak의 Lake Schroon에서 갖게 되었습니다.(윗 사진 참고) 도슨은 네비게이토의 지역스텝들과 같이 이 수련회에 참석을 하게 되었는데 수련회중 휴식시간에 배를 타고 호수를 돌게 되었습니다. 바람이 유독심하게 불던 그날 6명이 탔던 모터보트는 수심이 깊은 곳에서 갑작스럽게 흔들렸고 도슨과 함께 피츠버그에서 온 알렌벡(Allene Beck)이라는 소녀가 배에서 튕겨나 물에 빠졌습니다. 해군출신이었던 도슨은 문제가 없었지만 소녀는 전혀 수영을 하지못했고 도슨은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는 그녀를 구조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 그녀가 숨을 쉴수 있게 하기 위해 물속에서 계속 떠받쳤고 보트가 돌아와 소녀는 간신히 구조되었습니다. 그러나 도슨은 그 순간 갑자기 닥쳐온 심장마비에의해 미쳐 구명의 손을 잡지못하고 그 자리에서 가라앉아 더이상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도슨 트로트맨은 1956년 6월 18일 물속으로 사라진 이틀만에 수색대에 의해 20피트 호수바닥에서 건저올리우게 되었습니다.


도슨의 죽음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특히 주변의 동료사역자들은 앞으로도 수백만을 구원으로 인도할수 있는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도슨을 이렇게 일찍 부르셨다는것을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훗날 그들은 깨닫습니다. 99마리의 양때보다 한마리의 길잃은 양을 애타게 찾던 예수님의 모습을 도슨을 통해 보게 된것입니다. 한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도슨은 그동안 그가 제자훈련을 통해 늘 해왔던 것처럼 자신의 몸을 아낌없이 던진것입니다. 그의 장례식사에서 도슨과 절친한 관계였던 빌리 그레이헴목사는 “그는 내가 아는 누구보다도 수많은 인생들을 개인적으로 터치한 인물이었다(I think Daws has personally touched more lives than anybody I have ever known.)” 라고 말합니다.


그의 인생처럼 우리도 사망의 수령으로 빠져가는 한영혼 한영혼을 위해 애통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삶이 될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참고문헌:
(1) 타임지 1956년 7월2일자 (http://www.time.com/time/magazine/article/0,9171,891299,00.html)
(2) Dawson Trotman, The Discipled Life  (http://www.intouch.org/myintouch/mighty/portraits/dawson_trotman_21371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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