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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주 목사
역전의 인생이야기 I (눅 19:1~10)

 

주님을 만난 삭개오(역전의 인생이야기 1)
누가 19:1-10


1. 최근에 화제가 되고 있는 역전인생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미타니 야스또라는 일본 최고기업인 가네보 제약회사의 CEO의 일대기입니다.
미타니 야스또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가네보 회사에 입사했고, 한 신실한 그리스도인 여성과 결혼을 합니다. 그 아내를 통해 신앙을 가지게 됩니다. 아내와 함께 가정교회를 세워가면서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살아 갑니다.
그에게는 많은 역경들이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가지고서 잘못된 전통이나 불필요한 관행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로 인하여 많은 불이익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것에 글하지 않고 하나님이 중심이 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를 지탱시켜 주셨던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부터 위로와 힘과 격려를 얻었습니다.
그의 인생은 말단 직원으로 입사하여 기독교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성경의 원리를 따라 직장생활을 하면서 어려움과 좌절 속에 승리하여 역전의 인생을 살아 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 인생이 바뀌고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성경 속에도 그런 인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2. 오늘 저는 인생의 여정 가운데에서 가장 극적으로 한 사람을 만남으로 통해서 인생이 바꿔졌던 한 성경의 인물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는 많은 재물을 가졌지만 가시지 않는 목마름이 있었고 채워지지 않는 배고픔이 있었습니다. 그의 삶은 풍요로운 것들로 둘러싸여 있는 것 같아 보였지만 가슴속엔 공허함이 있었습니다.
그는 많은 돈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람들의 선망과 존경의 대상이 아니라 미움과 저주의 대상이었습니다. 아무도 그를 친구로 맞이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 땅에서 가장 혐오하고 더럽게 여기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일에 열심이었고 자신의 상관에 충성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일터에서는 인정을 받았지만 항상 외로왔습니다.. 그런 그에게 이 땅에서 가장 순결하고 완전하신 한 분이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그 만남을 깊이 간직하며, 인생의 전기로 전환점으로 삼았던 사람입니다. 그는 바로 세리장인 삭개오입니다.

3. 오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분의 구원사역의 완성을 이루실 십자가의 사건을 위해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는 도중에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1절을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 지나가시더라
예수님께서는 지금 마지막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가시는 도중에 여리고를 지나가시는 중이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름과 명성은 그가 이루셨던 놀라운 기적과 이적을 통하여 이미 유대지방 및 갈릴리 지방에 널리 펴져있었습니다.
여기서 그가 지나갔던 여리고란 어떤 도시 였는가? 여리고는 아름다운 종려나무와 오아시스가 많은 예루살렘으로부터 서쪽으로 15mile 떨어진 그 당시 세 번째로 큰 상업중심도시였습니다. 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았으며 많은 장사치들이 모여 있었고 상업도시가 가지는 사회의 어두운 부분과 부정과 부패가 난무 하였던 곳 입니다.
많은 장사치가 있다보니 세금 거두는 일에 종사한 세리가 많았으며 그 많은 사람이 있다보니 치안을 담당하는 로마병사들도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어쨌든 이 화려한 도시를 예수와 그 제자들이 지나가게 되었던 것 입니다. 그런데 그 곳에 삭개오가 살았습니다.

4. 그러면 오늘 등장인물인 이 삭개오는 누구인가? 하는 것 입니다.
삭개오란 이름은 히브리말로는 ‘순전하다’ ‘순수하다’ ‘정의롭다’라는 말을 의미합니다. 지금 그가 살고 있는 삶과는 어울리지 않는 고상한 이름인 것입니다. 그의 직업은 세리들을 관리하는 세리장이었습니다.
그러면 세리란 당시 어떤 자들인가 하는 것 입니다.
삭개오를 이해하려면 세리란 직업에 대해 알 필요가 있습니다. 그 당시 세리란 유대인에게는 민족의 변절자 및 매국노로 취급을 당하던 자였습니다.
왜냐하면 이방민족 로마를 위해 꼭두각시같이 자기 민족을 착취하였기 때문입니다. 또 자기민족 유대인들에게 악랄한 수법으로 세금을 징수할 뿐 아니라 그 일부를 자신을 위해 착복하던 비 윤리적인 강탈자였습니다. 그래서 유대인 들은 그들을 창기와 극악무도한 범죄자나 사회의 천민과 마찬가지로 간주 하였던 것 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돈이 많은 자였습니다. 그런데 삭개오는 이런 자들중에 뛰어난 능력과 업적을 인정 받은 세리 장이었던 것 입니다.

우리도 일제 36년의 민족핍박과 압제하에서 일본을 위해 열심히 일했던 친일파 인사들이 있지 않았습니까?
순사라든지 세무원이라든지 나라 땅을 팔아먹은 일제시대관리들이 있지 않습니까? 아마 그런 자들로서 생각될 수 있겠습니다.

5. 그 다음은 그의 외모와 생김새는 어떠했는가 하는 것 입니다.
2,3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저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특별히 3절에 키가 작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신학자는 삭개오는 난쟁이였을 것이라는 얘기를 하기도 합니다.
키가 작은 부자라 이것으로 생각해보면 외모상으로 배가 나오고 키가 작은 아주 볼품없는 남자였을 것이라는 상상을 할 수 있습니다. 종합해 보면 삭개오란 인물은 외모상으로 아주 볼품이 없고 키가 작고 얼굴에 기름기가 흐르며 세상적인 탐욕이 넘치며 적극적이며 기회주의적 성향을 가진 사람 그러니 주위의 사람들로부터는 창기와 마찬가지 취급을 받고 손가락질을 당하며 철면피 같이 살아가는 자였다는 것입니다. 이런 그가 예수가 그 곳을 지나간다는 것과 그에 대한 소문들을 들었던 것 입니다. 때로는 선지자 라고 하며 때로는 좋은 선생이라 불리며, 때로는 이 땅에 자신들을 구하러 오신 메시야라고 들려오는 소문입니다.

6. 그래서 그는 참으로 예수가 누구신지 궁금하였고 직접 자신이 눈으로 보고 확인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가 참으로 구원자 메시아인가 알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인생을 외형적으로 풍요롭게 살고 있는 그였지만 내면에 자리잡고 있는 목마름 영혼의 배고픔을 채우고 싶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를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자신의 신체적 장애 때문에 밀려드는 무리로 인해 예수를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만나야 하겠다는 그의 간절한 마음과 열심은 마침내 자신의 자존심과 체면도 생각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팔 다리를 걷어 부치고 뽕나무 위로 올라가기를 했던 것 입니다. 그리고 뽕나무에 오른 바로 그 순간 어디선가 자신을 부르는 온화한 음성을 들었던 겁니다.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그는 부르심을 받고 있었던 것 이었습니다. 그때 아마도 삭개오는 너무나도 놀랍고 기뻤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마도 이런 생각을 했을 것 입니다.
‘어떻게 내 이름을 알았지? 생전에 처음 보는데 말이야 이게 꿈이냐. 생시냐. 오늘 이 많은 무리가운데서 어떻게 나를 아시고 불러주시다니!” 그는 너무나도 황송했습니다.
너무 감격하여 기절할 뻔 했던 것 입니다.
너무 좋아 나무에서 내려와 어린아이 같이 좋아 했을 것입니다..
그러고 그는 그 순간 무언가에 이끌려 자신의 마음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주게 되었던 것 입니다.

7.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은 이렇게 불시간에 이루어지는 일 입니다. 너무나도 목타게 갈급했던 갈증이 충족되는 순간인 것 입니다.
따돌림과 멸시를 받던 그를 소중한 인간으로, 인격으로 대해주는 예수님의 그 자비로운 부르심에 그 음성에 그 모습에 반해버리는 순간인 것입니다. 그래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자신을 알고 불러주는 그에게, 자신을 알고 인정해주시는 그에게 자신의 마음과 전 존재를 드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죄인인 자신을 불러주신 그 분의 은혜와 사랑에 터질 것 같은 가슴을 가지고 마는 것입니다.
그리고 즉시 그의 명령과 말씀에 기쁨으로 화답하는 행동을 하게 되는 것 입니다. 지금도 이와 같이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그리스도를 만나고자 하는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이름을 아시고 부르시고 오늘 그와 같이 그 집에 머물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장12절에서 이처럼 말씀하십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하나님이 주시는 특권들을 누리며 사는 권리를 준다고 하였습니다.
즉 양자의 영인 성령을 허락하시며 하나님 나라에 살 권리를 주시며,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는 것 입니다.

8. 그리스도의 눈길에 마주 친 순간 자신을 향한 관심과 사랑에 감격하여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다음 순간에 자신의 과거에 저질렀던 모든 죄의 고백과 회개가 이어지게 되는 것 입니다.
첫째는 자신밖에 모르고 가난한 자를 돌보지 않았음을 회개합니다.
세상에서 소외된 자들에 대한 사랑이 없었음을 고백하게 되는 것 입니다. 그래서 자원하는 심령으로 자신의 소유의 절반을 그들을 위해 쓰겠다는 공중선언을 하게 되는 것 입니다.
둘째는 자신이 저질렀던 불의한 죄들을 회개하게 되는 것 입니다.
세리로서 저질렀던 지난날의 부끄러운 강탈과 착취에 대한 깊은 참회를 하게 되는 것 입니다. 아마 이렇게 기도 했을 것입니다.
주여 저는 지난 날 나와 내 가족만을 위하여 내 육신의 만족을 위해 억울한 자 들로부터 세금을 수탈 하였습니다.
주여 저는 지난날 불확실한 미래를 위하여 내 창고에 재물을 쌓아두기 위해 불의한 재물들을 부당한 방법으로 갈취하였습니다. 남을 속여 세금을 착복하였습니다. 라고 고백하게 되는 것 입니다.
그리고 그뿐 아니라 그 부당한 강탈과 착복과 갈취에 대한 반환을 공표하게 되는 것 입니다.
8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 배나 갚겠나이다
그렇습니다. 그가 세법을 남용하여 불법으로 거두어 착복한 세금이 있으면 그것을 4배나 갚겠다 하는 것 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민수기 5장 7절에 나타난 율법에 의하면 자신의 죄값에 오분의 일만 더하여 갚으면 되는데 4배나 갚겠다 함은 자신의 죄를 완전히 인정하고 진실한 참회가 들어있는 고백인 것 입니다.(출 22:1)
이런 진실한 참회와 회개를 통한 회심으로 삭개오는 새로운 피조물, 새 사람이 되었던 것 입니다.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던 그가 영원히 살 수 있는 생명의 반석 위로 옮겨지게 되었던 것 입니다.

9. 이런 그를 기뻐하신 예수님은 삭개오에게 놀라운 축복의 말씀을 해 줍니다. 9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예수깨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한 삭개오에게 더 큰 축복을 허락해 주십니다. 무어냐고요?
삭개오 자신뿐 아니라 영원한 저주와 사망아래 있을 수 밖에 없었던 그의 집안 모든 가족에게 구원이 임함을 말씀해 주십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진실한 후손으로서 살 권리를 주신다고 하십니다. 아브라함의 축복을 주신다는 겁니다.
이제 삭개오 너를 복의 근원으로 삼겠다는 약속인 것 입니다.
그리고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은 삭개오 바로 너같이 이 땅에서 영혼의 소원을 만족하지 못하고 목말라 유리 방황하는 잃어버린 자들을 구원하기 위함이라는 것 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은 또한 그리스도를 몰라 헤매는 이 땅의 잃어버린 영혼들을 예수께로 인도하라는 명령이시기도 합니다.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함이란 전도의 핵심이자 그리스도의 사역의 정수인 것 입니다.

10.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지금까지 인간적으로 윤리적으로 상식적으로 판단해 볼 때 도저히 구원 받을 수 없는 자를 구원해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말씀 드렸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몇 가지 교훈과 사실을 알려줍니다.
첫째는 예수 그리스도와의 예기치 않는 만남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또 그 만남은 그리스도가 누구인가 알고자 했던 즉 예수 그리스도를 전심으로 찾았던 열정과 열심으로 시작된 것 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러한 마음으로, 자세로 말미암아 얻는 은혜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누가복음 11:8에 “비록 벗 됨을 인하여서는 일어나 주지 않을지라도 그 강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소용대로 주리라”
삭개오로 인해 자신과 온 집안의 구원의 은총을 입게 되었습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은 신분과 혈통과 인간이 이루어놓은 업적과는 상관이 없다는 것 입니다.
민족의 수탈 자요 창기와 같은 멸시 받는 존재 세리장 삭개오는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에서 제외 당하지 않았던 것 입니다. 즉 하나님의 의와 구원은 인간의 상황과 차별 없이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인 것 입니다.
로마서 3장 22절에서는 이것을 “곧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라고 하고 있습니다.

11. 셋째는 그리스도 예수와의 만남은 분명하고도 확실한 회개와 믿음의 행동 즉 회심에 따른 행위가 있다는 것 입니다.
회개란 지금까지 자기다 중심이 되어 걸어왔고 살아왔던 삶의 방향으로부터 하나님의 중심으로 살아 가는 방향으로 돌아서는 것 입니다. 역전의 인생을 살아 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부르심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 입니다.
삭개오는 지난 시절에 저질렀던 죄에 대해 불의에 대해 회개하였습니다.
이렇게 그리스도를 만나면 죄에 대한 회개와 내면의 고백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세상을 따라, 욕심을 따라 살던 삶이 그리스도를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삶으로 전환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것이 믿음으로 사는 삶입니다.
그러면 아브라함의 후손으로서 받을 축복을 누리게 될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받은 권세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또한 이 땅에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을 전할 사명을 가진 믿음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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