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   11/  11   0
지용주 목사
마음을 같이하여 (사도행전 2:42~47)

1. 어느 날 한 기자가 힘있는 교회로 소문이 되고 있는 교회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그 교회는 힘이 있습니까?”

교인은 얼마나 됩니까?”

“30 명입니다.”

“30명이라고요? 그들은 부자입니까?”

아니요. 그들은 대부분 가난합니다.”

아니. 그런데 왜 당신은 그 교회야말로 힘이 있다고 합니까?”

왜냐하면 그 교인들은 정직하고 헌신적이며 평화롭습니다. 또한 그들은 서로를 진실로 사랑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일을 하고자 함께 노력합니다. 그러므로 교인이 30명이든 3천명이든 이러한 교회가 바로 힘있고 영향력을 주는 교회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 안에 있는 성도들이 서로 신뢰하고, 사랑할 때 교회는 평화로워지고, 일치된 모습 속에서 힘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교회는 주님께 쓰임을 받게 됩니다. 주님의 사명을 담당하게 됩니다.

 

2. 저는 우리 시라큐스 한인 교회가 주님의 일에 쓰임을 받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것은 완전히 주님을  의지함으로 인하여 이루어 지는 것임을 압니다 . 이런 교회는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초대교회 모습이야 말로  진정으로 우리가 본을 받아야 하는 모습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초대교회의 모습은 성령님의 역사가 강하게 나타나는 성령 공동체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의 시작이 성령강림부터 시작합니다.  사도행전 2 1-13절을 읽어보면 성령님의 오심으로 마가에 다락방에  120여 문도에게 임한 성령은 예루살렘을 흥분시키는 역사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3. 그런데 이 성령님이 어떻게 하여 임하게 되었는가? 우린 오늘 이것을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사도행전 1 12-14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1:12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1:13 들어가 저희 유하는 다락에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1:14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14절을 보면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를 열심히 했다. 이것을 킹 제임스 한영 대역 번역에는 이들 모두가 여인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된 주의 형제들과 더불어 하나가 되어 기도와 간구에 전념하더라.” 하나가 되어 기도하고 간구하니 성령님이 강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20여 문도들이 마음이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제 자신들과 함께하신 부활의 주님은 하늘로 승천하였습니다. 그러니 그들의 마음이 얼마나  뻥뚤려 있겠습니까? 별로 신통치 않은 목사가 떠나도 성도들이 휘청거리는 판국인데 나의 삶을 송두리째 맡길 수 있고 나의 하나님이 떠났으니 얼마나 정신이 없었겠습니까? 정신이 현기증이 날 정도로 휘청거렸습니다. 그러니 그들은 갈급하여 간절하게 하나가 되어 기도하고 간구 하였습니다.

 

4. 오순절 날에 성령강림도 마찬가지 입니다. 21절을 보십시오.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다시 풀어 쓰면 오순절 날이 되자  그들이 다 하나가 되어 한 장소에 모였는데(모였더니)

그렇습니다. 성령님의 강림은 120여 문도가 하나가 되어 한곳에 모여 뜨겁게 간절히 기도하고 간구 할 때 이루어 졌습니다. 초대교회는 성령으로 세워지고 탄생한 교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마음을 같이 하여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이 말은 원어적으로 함께  or ‘같이란 뜻의 낱말과 강한 소원이란 낱말이 합하여져 만들어 지는 합성어 이다. 함께 강한 소원을 품다.

공동의 의무나 위험에 직면한 한 집단의 내적 단결을 이루는 뜻의 일치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어떤 공동체가 굳게 단결하기 위해서는 각 개인의 저마다의 욕심이나 유익보다는 공동체 전체를 위하여 한 마음으로 같은 소원을 가지다 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이와 같이 초대교회 성도들은 개인적인 욕심을 버리고 모두가 동일한 소원을 가지고 신앙 생활을 임했다는 것 입니다. 그들은 뜨겁게 하나된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였던 기도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저는  이 초대교회 특징이 우리교회의 특징이 되기를 바랍니다. 시라큐스한인교회가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5. 초대교회의 다음의 특징은 사랑의 교제가 있는 공동체였다 는 것입니다.

46절을 읽겠습니다.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성령님께서 임하신 이 후 초대교회 공동체는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마음을 같이하여 하나가 되어 뜻을 일치하여 성전에 모였다.

그들은 성전에 모여서 사도들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배웠습니다. 사도들은 날마다 시간마다 외쳤습니다. 가르쳤습니다.

너희가 십자가에 목 박아 죽인 그 예수가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요 그를 하나님이 다시 살리 셨다.” 그러므로 회개하고 예수를 믿으면 성령을 선물로 받고 구원을 얻을 것이다.”(2:37-40)

그리고 모인 성도들은 기도했습니다. 그들은 기도함으로 성령님이 오신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기도는 위대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 입니다. 기도는 무언가를 하다가 안될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일이 시작하기 전부터 해야 하며 삶 가운데 쉬지 말고 해야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기도는 모든 성도들의 특권이자 능력의 원천임을 깨달았습니다.

 

6. 마지막으로 그들은 서로 사귀면서 섬겼습니다.(44,45)

[44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45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물질로서 자신보다 딱한 처지에 있는 자들을 섬겼습니다. 기도만 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었습니다. 배고픈 자에게는 먹을 것을 주었으며, 목마른 자에게는 마실 것을 공급해 주었다.

야고보서 2 15-16에서 말하는 행하는 믿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16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헐 벗는 자를 채워주었습니다. 그들은 오늘과 같은 사교적인 교제가 아니라, 자기 재물을 아끼지 않고 가난한 자를 돕는 희생적인 사랑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그것도 한 집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구역이나 셀그룹과 같이 집과 집을 돌며 나누는 깊은 친절한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불신자들이라 할지라도 이렇게 성도들이 뜨겁게 형제애 안에서 사랑을 나누니 그들이(불신자들이) 감동하고 칭찬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불신자들이 이 곳에 무엇인가 먹을 것이 있고 마실 것이 있고 배울 것이 있다고 모여들게 되었습니다.

 

7. 그렇습니다. 우리교회도 주님이 주시는 사랑 안에서, 위로 안에서 뜨겁게 교제하고 다른 사람을 쓰러뜨리기 보다는 데워주며, 비판하기 보다는 격려하고 칭찬하며 일으켜주면 이 아름다운 주님 안의 사랑의 교제는 소문이란 열매를 만들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주위 사람 및 불신자들을 감동케 하여 우리교회를 칭찬하며 찾아올 것입니다.

저는 참으로 우리교회에 성령님이 임하셔서 우리 각자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또 마음을 같이하여, 하나가 되어, 뜻이 일치하여 주님 사랑 안에 교제 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이웃을 변화시키고 감동을 줄 수 있는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Prev
   능력을 주시는 이름 (사도행전 3:1~10)
지용주 목사
Next
   하나님의 전을 재건하라 (학개 1:12~15)
지용주 목사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Change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렘 33:3)